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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암치료 고통, 항암치료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건강정보 2021. 10. 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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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로 알아보는 건강상식>
    오늘도 방송에 출연했던 의사들의 의견을 모아서 항암치료와 암 수술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암을 제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술이고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한다고 합니다.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표준치료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치료는 암의 종류나 부위에 따라 달라지며 대체로 인체의 일정 부분에만 국한된 경우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넓게 퍼진 상태에서는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암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항암치료의 고통이 어마어마하다보니 선뜻 진행하기가 두렵기도 한데요.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한 전문가의 이야기에 의하면 '항암치료하는 여러 사람을 만나봤는데 진짜 죽고 싶다고 한다. 항암 주사 말고, 안락사 주사를 놔달라고 할 정도로 힘들다고 한다' 라고 합니다.

    1차 항암치료 끝나고 몸이 좀 회복되면 ‘내가 미쳤지, 죽었으면 어떡할뻔 했어?’하는데 2차 항암치료 들어가면 또 죽고 싶다고 한다고 할 만큼 항암치료의 고통은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암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 때문이겠죠. 항암제는 구토, 설사, 탈모 등 부작용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또 암과 싸워야하는 면역세포도 감소되고요. 항암치료를 처음 시도할 때는 몰라도 항암치료 실패 후 반복하는 것은 역효과가 크다고 이미 입증되었다고 하네요.

    미국 로체스터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 4446명의 사망 원인을 조사했더니 10명 중 1명이 정맥혈전증이었다고 합니다. 암세포가 혈액 응고를 유발하는 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혈전이 잘 생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항암치료를 하길 권합니다. 그 이유는 항암요법의 목표를 생각하면 알 수 있습니다.

    항암요법의 목표는 암의 완치, 수술 후 재발 방지, 완치불가능한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과 증상완화 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놓고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 부작용과 비용을 고려해 선택을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또한 세상에 부작용 없는 치료제는 없죠. 항암치료가 인체에 해를 끼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정상세포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암세포만 골라 공격하는 ‘표적항암제’가 개발돼 전보다 안전하게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항암치료는 암을 치료하는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에 주치의와 상의해 가장 좋은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니 무작정 피하지 마시고 잘 의논해보시길 바랍니다.



    # 항암치료를 받기로 했을 때 유의해야 할 점은?

    한 약사에 의하면 항암치료 중이라는 혹은 항암치료를 했다는 환자들이 몸보신을 위해 녹용, 홍삼, 흑염소 등 보양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보양식은 오히려 암 환자들에게는 독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몸의 에너지는 활동 에너지, 면역 에너지, 복구 에너지, 총 3개가 있는데. 녹용, 홍삼, 흑염소는 우리 몸의 활동 에너지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걸어 다닐 힘도 없는 암 환자들이 녹용을 먹고 걸어 다니는 건 오히려 에너지를 쥐어짜는 셈이라고 해요.

    암 환자들에게는 복구 에너지가 필요한데, 보양식은 암 환자들이 복구에너지를 활동 에너지로 써버리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분별한 보양식의 남용은 지양되어야 하며. 이는 잘 먹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체력을 회복시킬 목적으로 기름진 음식을 잔뜩 주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 고령의 암 환자, 노쇠 지수에 따라 수술 결정해야 한다?

    고령의 암 환자의 경우, 수술 뒤 합병증 등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어 수술 결정을 선뜻 내리기 쉽지 않죠. 이 때문에 신체적으로 건강해 수술 가능한 저위험군 환자여도 지레 겁먹고 수술을 포기하는 바람에 완치될 가회마저 날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수술 전 노쇠한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예후를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노쇠지수란 동반 질환, 일상생활 능력, 정신기능, 영양상태 등 노인의 건강 상태를 다면적, 포괄적으로 평가하는 것인데, 이 지수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노인 질환 치료에 노쇠지수를 사용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노쇠지수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노쇠지수가 높은 노쇠 노인 환자는 건강 노인 환자보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이 1.7배 이상 높았고, 수술 후 요양시설로 다시 입원할 가능성은 1.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수술 후 병원 입원기간 역시 건강 노인 환자는 8일인 반면, 노쇠 노인 환자는 14일로 1.75배 더 길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노쇠지수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 원장은 노쇠상태를 평가하는 방법 중 대표적이고 간단한 것 중 하나가 미국에서 개발된 SOF지수라고 하는데요. 세 가지를 평가한다고 합니다.


    # 나의 노쇠 지수를 평가하는 3가지 항목

    ① 지난 6개월 동안 의도하지 않게 체중이 2.5~3.5kg 줄었다
    ②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손을 짚지 않고 일어나기를 20초 안에 5번 할 수 있다
    ③ 최근 신체 및 정신상태가 활기차다

    해당 사항이 없으면 ‘건강상태’, 해당사항이 1개이면 ‘노쇠전단계’, 해당사항이 2개 이상이면 ‘노쇠상태’로 판정함.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부모님을 떠올리며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노인 암 환자의 경우나 말기 암 환자의 경우, 섣불리 수술했다가 잘못되지 않을까, 수술을 안 해서 더 오래 살 수 있는데 그 시간을 줄이는 건 아닌지... 수술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인데요.

    이때 노쇠지수에 관심을 가져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됐길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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