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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전막증, 흔한 눈 질환이지만 치료 어렵다?건강정보 2021. 12. 10. 20:42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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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눈 건강에 대해 얼마나 신경을 쓰고 계신가요? 최근 현대인들이 눈을 혹사시키면서 눈의 노화가 더 빨라졌다고 하죠.
전문가들에 의하면 눈의 노화는 15세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되어 30대가 되면 빠르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자외선과 블루라이트, 그 밖에 다양한 요인들이 더해져서 눈의 노화가 더 빨리진 것인데요.
문제는 자연스럽게 노안이 왔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증상을 방치하거나 눈의 피로를 넘긴다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다양한 눈 질환이 발생되는데요. 오늘은 망막전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흔하지만 치료는 어려운 망막전막?
망막전막은 눈의 망막 앞쪽에 얇은 막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황반 부위에 발병해 황반변성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황반변성과 달리 제때 진단받으면 치료 효과가 빠르다고 합니다.
망막전막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거나 물체가 크게 보이거나 구부러져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망막전막 아래에 있는 필름 역할을 하는 신경조직이 가운데로 이동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망막전막은 우리나라 인구의 7∼12%에서 발견되지만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저 대부분 노화로 인한 것이라 추정할 뿐인데요. 그 이유가 망막전막은 망막 앞부분에 있던 세포와 세포외 기질이 신경조직에서 떨어져 나와 얇은 막을 형성하면서 발병하기 때문입니다.실제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대부분이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합니다. 70대 이상에서는 20% 이상이 망막전막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안과 전문가들에 의하면, 나이에 따라 발생하는 특발성 망막전막이 가장 많지만 망막열공, 당뇨망막병증 혹은 포도막염 등 염증성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각 질환에 따라 발생하는 망막전막은 원인과 형태, 병의 진행이 서로 다르므로 동반된 기저질환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망막전막 수술 전, 레이저 치료와 약물치료 등 선행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망막전막 제거 수술이란?
망막전막은 현재까지 약물적 치료가 없다고 합니다. 증상이 생기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망막전막의 약물적 치료가 없는 이유는 망막전막 발생에 대한 정확한 기전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저하게 시력이 떨어졌거나 변형시가 있는 경우, 유리체절제술과 망막전막제거술을 하는데요. 망막전막 수술은 눈에 구멍을 만들어 수술하는 방식으로 구멍이 클수록 합병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해요.하지만 최근에는 0.5mm 크기의 기구를 이용한 최소침습미세수술을 시행해 수술 후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망막전막과 백내장이 동반됐다면 백내장수술과 망막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망막전막 수술 후에는 서서히 시력이 호전돼 수술 후 24개월까지도 지속적으로 시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조기치료가 중요한 만큼 시력이 떨어진다 싶으면 지체 말고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니 꼭 기억해주세요추가로 고령인 환자가 많은 망막전막은 마취 방법도 신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망막수술의 일반적 마취법은 안구뒤쪽 공간에 마취액을 주사하는 ‘구후마취’라고 하는데요.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수술 시 환자가 눈을 움직이지 않게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보지 않고 예상되는 해부학적 위치에 주사해야 하기 때문에 의사의 손 기술이 특히 중요하다고 하네요.
간혹 발생할 수 있는 망막이나 혈관 손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결막을 열어 현미경으로 확인한 후 주변 조직 손상 없이 근육이 있는 위치에 정확하게 마취하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 망막전막, 당뇨 환자에게 잘 생긴다?
2017년 안과의 대표적인 연구저널인 IOVS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Gli1’이라는 단백질이 망막전막에 많이 발현되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Gli1은 망막전막을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다른 정도로 발현하는데 당뇨병이 심한 환자일수록 Gli1의 발현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해요.
이는 임상적인 양상과도 매우 깊은 연관성을 보이는데 당뇨가 심한 환지일수록 망막전막이 많이 발생하고 수술로 제거할 때도 유착이 심해 제거가 어렵다고 합니다.
반면에 고령으로 자연 발생한 망막전막에서는 Gli1이라는 단백질이 많이 발현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실험에서는 Gli1의 발현을 조절하는 ‘shh’을 투여해 세포의 증식과 형질변화에 관여하는 ‘SNAI’이라는 단백질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반대로 shh를 억제하는 ‘cyclopamine’이나 Gli1을 억제하는 ‘GANT61’이라는 단백질을 배양한 세포에 투여했을 때 동일하게 이러한 반응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연구결과는 망막전막 약물 개발의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하며, 수술이 아닌 약물로도 망막전막을 치료하는 날이 올 거라는 희망이 생깁니다.
흔하지만 치료는 어려운 눈 질환. 망막전막! 시력이 저하됐다고 방치하지 마시고 꼭 정기 눈 검진을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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